![동지소개](http://www.foodinkorea.co.kr/food/images/tradition/text_05_01_07_a_b01.gif)
24절기는 태양력에 의해 자연의 변화를 24등분하여 표현한 것이며, 태양의 황경이 270도에 달하는 때를 '동지'라고 한다.
![동지의 어원](http://www.foodinkorea.co.kr/food/images/tradition/text_05_01_07_a_s01.gif)
![](http://www.foodinkorea.co.kr/food/images/tradition/img_05_01_07_a_01.gif)
동지는 음력 11월 초순에 들면 '애동지', 중순에 들면 '중동지', 그믐께 들면 '노동지'라고 하는데, 이는 동지가 드는 시기에 따라 달리 부르는 말이다. 또 동지는 날씨가 춥고 밤이 길어 호랑이가 교미한다고 하여 '호랑이 장가가는 날'이라고도 부른다.
![동지의 유래](http://www.foodinkorea.co.kr/food/images/tradition/text_05_01_07_a_s02.gif)
동지에는 동지팥죽과 더불어 책력을 선물하던 풍속이 전한다. 이에 대해 『농가월령가(農家月令歌)』 11월 조에서는 다음과 같이 노래하고 있다.
동지(冬至)는 명일(名日)이라 일양(一陽)이 생(生)하도다. 시식(時食)으로 팥죽을 쑤어 이웃과 즐기리라 새 책력(冊曆) 반포(頒布)하니 내년(來年) 절후(節侯) 어떠한고 해 짤라 덧이 없고 밤 길기 지루하다.
![동지 음식](http://www.foodinkorea.co.kr/food/images/tradition/text_05_01_07_b_b01.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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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지에는 절식(節食)으로 '동지팥죽' 또는 '동지두죽(冬至豆粥)'이라 하여 팥죽을 쑤어 먹는 오랜 풍속이 있다. 조선 후기에 간행된 『동국세시기(東國歲時記)』 11월 조에 의하면 "동짓날을 아세(亞歲)라 하여 팥죽을 쑤어 먹는데, 팥죽을 쓸 때 찹쌀로 새알모양으로 빚은 속에 꿀을 타서 시절 음식으로 먹는다. 또한 팥죽은 제상에도 오르며, 팥죽을 문짝에 뿌려 액운을 제거하기도 한다."라는 기록이 있다. 동짓날에는 어느 가정에서나 팥죽을 쑤어 먹는데, 팥을 삶아 으깨거나 체에 걸러서 그 물에다 찹쌀로 단자를 새알 만큼씩 만들어서 죽을 쑨다. 이 단자를 '새알심'이라고 한다. 팥죽을 끓여서 먼저 사당에 올리고, 그 다음에 집안 곳곳에 팥죽 한그릇씩 떠 놓은 후에 집안 식구들이 모여 팥죽을 먹는다. 『형초세시기』에 의하면 "공공씨라는 사람이 재주 없는 아들을 두었는데 동짓날에 그 아들이 죽어 역귀가 되었다. 그 아들이 생전에 팥을 몹시 두려워했으므로 동짓날에 팥죽을 쑤어 역질 귀신을 쫓는 것이다."라고 했다. 이러한 풍속이 우리나라에 전래된 것으로 여겨지나 전래된 시기는 알 수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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