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스트링 백팩 큰 기대 안 했었는데 얼티메이크 1550보고 깜놀

요즘 여성백팩은 드로우 스트링백이나 스트링백팩이라고 불리는 가방을 많이 멘는 편인데요. 처음에 이러한 형태의 가방이 가볍고 편하고 그런 의미에서 데일리백으로는 무난하겠구나 정도의 생각을 하고 또 검색을 해보니 얼티메이크 1550이 유명하다고 하니 큰 기대 없이 사용해 보기로 합니다.

그런데 지금이거 왠걸요? 몇번 멘다고 메다보니 거의 매앨 사용하게 되었고 직장을 다닐 때도, 주말에도 사시사철 이 가방을 사용하는 상황이 되어 버렸습니다. 사진을 보시는 분들은 비슷한 유형의 가방이겠거니 정도 생각하는데 이 가방을 실물로 받아 본다면 소재나 마감 부자재까지 모든 디테일한 요소들이 명품이라는 말이 떠오리는 가방입니다.

스트링백팩의 묘미는 너무 복잡하거나 투박하지 않은 것은 비슷한 전제지만 얼티메이크 1550은 여기에 다른 가방에서는 없는, 무심코 지나쳐 버리는 요소들을 모두 완벽하게 반영해서 "작은 차이가 큰 차이를 만든다"는 명언의 철학이 담겨져 있는 사황이었습니다.

우선 얼티메이크 1550이 다른 여자 스트링가방과 다른 점이라면, 윗부분에 조여지는 부분에 있어서 조여질 때 그 모양이 늘 동일한 패턴으로 멋지게 모양을 형성하면서 닫힌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지지판이 있어서 모양이 딱 유지되죠.

다른 스트링백에는 별로 없는 요소인데 전면에 지퍼 주머니가 있는 것도 큰 장점이고 어깨끈의 디테일이 정말 예뻐요. 여기에 보면 알파벳 D모양의 링이 있는데 여기에 에어팟 파우치나 교통카드 지갑, 인형이나 키링을 데코해서 포인트를 살려줄 수도 있습니다.

소재는 프라다원단이라고 불리는 소재라서 매우 고급스럽고 지퍼는 YKK, 그리고 메탈 소재들도 모두 아름답죠. 기본, 원칙에 충실한 40년 역사의 이야기가 들어 있는 존피터의 프리미엄 라벨 브랜드로서 많은 관신 부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