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시자전거 요즘 한참뜨는 자전거입니다.
픽시 자전거는 원래 뉴욕 등지에서 우편물이나 서류를 전달해주던 바이크 메신저들이 빠른 속도를 내기 위해 경륜선수들이 타고다니던 자전거를 개조해서 만든 것이라 하더군요.
이 픽시 자전거는 이름에서 알수 있듯이 뒷카퀴와 코그가 고정되어,
즉 "fixed"되어 있어서 픽시라는 것인데, 어떻게 보면 원시적인 형태인거 같기도 하고,, 다리아프고 힘든 스타일 같은데,, 왜냐면, 바퀴를 계속 돌려야 하잖아요..
그렇지만 뉴욕에서 이 픽시자전거 질주하는거 보면 정말 큰 쾌감을 느낍니다.
또다른 장점으론 픽시자전거로 할수 있는 다양한 묘기도 빼놓을 수 없겠지요.
지금은 보다시피 픽시 자전거는 자전거를 넘어서 패션아이콘으로 자리를 잡은 느낌이네요.
화려한 색상과 심플한 이미지,,
역시 패션이든, 뭐든 심플=베스트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픽시 자전거가 워낙 전문가용으로 포지셔닝된 자전거다 보니, 가격은 다소 고가입니다. 보통 60-80만원정도 아닌가 싶은데요,
다양한 픽시자전거 브랜드 중에서 제가 본건 릭시..
이건 얼마전 코엑스에서 열린 서울 국제 자전거 박람회에서 만나게 되었는데,
소개하는 이유는 일단 합리적인 가격때문입니다.
'릭시'라는 자전거는 음... 이 문구가 와닿더군요
RIXE is created by customer - 즉 소비자가 만드는 자전거라는 뜻인데.
알고보니 이 픽시 브랜드는 휠, 타이어, 핸들 등 모든 부품들을 하나하나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고, 그대로 조립하여 배송해주는 시스템인것 같습니다.
픽시 자전거 중에서 한번 관심갖아 볼만한 것 같아 소개올렸구요.
우편배달부에서 유래된 픽시자전거,,,
역시 메신저백도 빠트릴 수 없는 아이템인데요.
한때, 메신저백 유행한다고 정말 허접한 브랜드들이 우후죽순으로 생겨나고, 저질의 가방, 크로스백을 메신저백이라는 이름만 붙여서 유행하다가..
지금은 어느정도 정리된거 같더군요.
지금은 오리지널 메신저백인 디마티니, 크롬, 팀벅 정도만 살아남은 것 같습니다.
1947년 뉴욕에서 나온 브랜드인데 이 가방의 형태가 바로 메신저백이었습니다.
포니익스프레스사의 모든 우편배달부들이 이 가방을 메다시피 했는데 이로 인해 "메신저백" 이라는 말이 생겨났다고 하니,, 세계최초이고 원조인 가방이더군요.
그후 존피터가 메신저백을 패션가방으로 승화시키고,, 한참뒤에 팀벅, 맨하탄포티지 같은게 나왔죠..
뉴욕에선 픽시자전거거를 타는 바이커들이 바로 이 디마티니를 메는걸 쉽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일본 등 다른나라에선 유명한데.. 이제야 한국에 들어왔군요.
등에 붙여 착 달라붙게 되어 있고, 특히,, 오래쓸수록 더 정이들고 세월의 흔적이 자랑스럽기 까지한..
바이커들에겐 한번사면 5년쓰는 가방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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